실마리
한국 주식시장 일간 데이터 소식지 — silmari, ‘실마리: 매듭을 푸는 실의 끝’
01 · Verdict
5분 브리핑
지난주 코스피는 하루 만에 폭락과 폭등을 오갔고, 코스닥만 홀로 무너진 채 한 주를 닫았다.
코스피 6,912.95 −0.93% · 코스닥 801.94 −7.25% — 월요일은 외국인이 돌아오는지가 첫 관문이다.
02 · Why
지난주 무슨 일이
①지난주한 주 안에서 지수가 위아래로 크게 흔들렸다. 수요일 코스피가 −5.80% 빠진 다음 날 +5.89% 되돌렸고, 금요일은 +0.88%로 닫았다. 주간으로 보면 −0.93%에 그쳤지만 고가와 저가의 폭이 12.75%로 올해 34주 중 10위였다 — 방향은 제자리인데 오가는 폭만 컸다는 뜻이다. 코스피 20일 변동성 5.82는 최근 1년 상위 5%로, 장이 1년 중 가장 흔들리는 축에 든다(기준일 8월 21일). 이만큼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월요일 예상 범위도 넓게 잡아야 한다. 그 주에 판 쪽은 외국인과 투자사였다 — 수요일 하루에만 외국인이 3조 4,726억원을 팔았고, 다음 날 1조 7,068억원 사들이며 되돌렸다. 한쪽이 크게 움직일 때마다 지수가 따라 흔들린 한 주였다.
②코스닥코스피와 코스닥이 갈렸다. 코스닥은 주간 −7.25%로 올해 33주 중 31위, 금요일 하루만 −4.63% 빠져 최근 1년 252일 가운데 하위 5%의 낙폭이었다(기준일 8월 21일). 같은 금요일 코스피는 +0.88% 올랐다. 한 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조 8,504억원, 투자사가 2조 2,695억원 팔았고 개인이 1조 9,413억원 받았다. 지수는 붙어 다니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주는 따로 움직였다 — 월요일에 이 격차가 좁혀지는지가 볼 자리다. 코스닥에서 빠진 돈이 코스피로 옮겨 간 것인지, 시장 밖으로 나간 것인지는 이 재료만으로는 갈리지 않는다.
③금요일 밤미국은 금요일에 올랐다. 다우 +0.98%, 나스닥과 S&P500이 각각 +0.43%였고 반도체 지수(SOX)만 −0.51%로 반대였다(기준일 8월 21일). 미국채 10년 금리는 4.74%로 최근 1년 상위 1%, 1년 고점권이다. 한국 관련 상장지수펀드 EWY는 +0.10%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. 지수는 올랐지만 반도체가 빠졌고 금리는 높은 자리라, 월요일 한국장에 그대로 좋은 신호로 읽기는 이르다. 달러지수는 −0.10%로 거의 그대로였고 원/달러는 금요일 서울 종가 1,388.0원에서 −0.49% 내렸다 — 원화가 강해지는 쪽이면 외국인에게는 사기 편한 환경이다.
03 · Numbers
숫자 셋
미국채 10년
4.74%
최근 1년 상위 1% — 1년 고점권이다(기준일 8월 21일). 뜻: 지난 1년 거래일을 줄 세우면 위에서 1% 안에 든다 금리가 이 자리에 있으면 값이 비싼 성장주가 먼저 흔들린다.
코스피 20일 변동성
5.82
최근 1년 상위 5% — 장이 1년 중 가장 흔들리는 축에 든다(기준일 8월 21일) 변동성이 높을수록 월요일 예상 범위도 넓게 잡아야 한다.
원/달러
1,383.9원
최근 1년 252일 중 하위 1% — 1년 안에서 원화가 가장 강한 쪽이다. ★금요일 해외 마감 기준 주말엔 서울 환시장이 열리지 않아 이 값은 금요일 해외 마감치다.
03b · Chart
이번 주 일별 등락
코스피 일별 등락% — 0선 기준 좌우. 막대 끝에 값을 직접 적었다.
자료: 한국거래소
04 · Pattern
주식엔진 패턴
공매도 잔고가 닷새 전의 2배 넘게 급증한 종목은 2026년 들어 120번 있었다. 닷새 뒤 그 종목이 내린 경우는 49%, 평균 등락은 −0.15%였다(같은 시기 보통 날 평균 +2.67%). 8월 18일 기준 해당 종목은 여섯이다 — SK하이닉스 5.0배, 금호건설 3.8배, 아난티 3.3배, 한라캐스트 2.4배, 삼화콘덴서 2.2배, 하나마이크론 2.2배. 여기서 배수와 잔고는 다른 이야기다 — 배수는 얼마나 빨리 늘었나이고, 잔고 비율은 얼마나 많나다. SK하이닉스는 5.0배로 가장 빨리 늘었지만 잔고는 0.07%로 미미하고, 삼화콘덴서는 2.2배지만 잔고가 5.30%로 여섯 중 가장 두껍다. 둘을 함께 읽어야 한다. 이 패턴은 2026년 표본이고 월요일 하루를 맞히는 규칙이 아니다 — 닷새 뒤를 본 통계다.
05b · Chart
주체별 주간 수급
네 주체 × 요일 순매수(억원). 0선 기준 좌우.
자료: 한국거래소
06 · Call
월요일 예측
코스피
평균 −0.46% · 평균 변동폭 3.43%
방향상승 59% (n=29)
외국인
2026년 월요일 평균 1조 2,500억원 순매도
방향매도 76% (n=29)
근거·채점2026년 월요일 29번의 기록이다 — 평균은 −0.46%지만 오른 날이 59%로 더 많았다. 평균을 끌어내린 것은 몇 번의 큰 하락이고, 보통의 월요일은 오르는 쪽이 조금 잦았다는 뜻이다. 걸림돌은 외국인이다 — 같은 표본에서 월요일에 외국인이 판 경우가 76%였고, 지난주에도 한 주 합계 1조 8,504억원 매도였다. 채점은 월요일 판부터 잠정으로 하고 20시 최종판에서 확정한다. 여기 적힌 수치는 모두 2026년 월요일 표본에서 나온 것이지 이번 월요일의 예언이 아니다.
07 · Watch
월요일 볼 것 둘
1외국인이 돌아오는가. 2026년 월요일 29번 중 외국인이 판 날이 76%였고 지난주에도 팔았다 — 수요일 3조 4,726억원 매도가 목요일 1조 7,068억원 매수로 뒤집힌 적이 있어, 월요일 방향이 한쪽으로만 정해져 있지는 않다. 월요일 아침 첫 수급이 어느 쪽인지가 그날 판을 가른다.
2코스닥이 코스피를 따라잡는가. 지난주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6.32%p 더 빠졌다. 폭락 전조 점수는 금요일 기준 3점(등락비율 2 · 공매도급증 1)이고, 이 점수는 공시 지연 신호가 섞여 있어 월요일 아침에 다시 계산된다. 두 지수가 다시 붙어 움직이면 지난주 격차는 한 주짜리 일이었다는 뜻이 된다.